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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대비

썬파워 2009.07.27 21:52 조회 수 : 45416








장대비 / 강인숙


장대비의 거친 숨소리 
지친 일상에 깃털 세우니 
자, 어디로든 떠나야 한다 
명치끝에 남겨둔 침묵의 사랑 좇아 
여울꼬리 찾아 떠나야 한다 

은하수 곱게 수 놓던 밤 
빈 뜰 안을 가득 메우던 
인연의 끈이 얽힌다 하여 
섧게 울지는 말자 

풀리지 않는 매듭 속에서도 
가슴 가득 품어주던 
영혼의 흔들림을 보았기에 
또 하루를 열고 기다려야만 한다 



여울꼬리 : 
강물이 못으로 흘러 들어가는 마지막 지대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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